간화선 사찰정보 조계종역사 등 담아...중문 일어도 준비중
대한불교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을 전 세계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문 홈페이지( www.koreanbuddhism.net )를 마련하고 7일 운영에 들어갔다.
홈페이지의 대표적인 컨텐츠는 지난해 조계종 교육원이 발행한 수행지침서 '간화선'의 요약번역본이다. 80페이지 분량의 축약판을 호주 그리피스대학 존 조르겐슨 교수와 서울대 조은수 교수가 번역해다.
수행법 해설뿐 아니라 외국인 수행지도를 위해 한국사찰과 선원에 대한 정보, 온라인상 수행문답,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사들의 행장 법어 법문, 선사들의 서예 서화, 조계종의 역사 등도 담고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초부터 기획작업을 시작했으며 전 총무원 사회부장 미산스님 현각스님 등 13명의 자문위원들이 내용물의 기획 번역 감수작업에 동참했다.
사이트의 특징은 세계 웹표준에 맞춰 개발해 컴퓨터 사양이 낮거나 인터넷 환경이 수월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동일한 모습과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시각장애인들도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계종은 이달 말까지 중국어(간체)와 일본어 사이트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02-2011-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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