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시설 등 신규 인프라 확충, 탈북동포돕기 적극 나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사장 회정 정사)는 올 하반기에 미혼모를 보호하기 위한 그룹홈을 실시키로 하고 서울시내에 미혼모 시설을 개원한다. 탈북동포 단체인 사단법인 NK인포메이션센터와 협약을 맺어 정착지원 취업알선 장학지원 등 뜻깊은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대한불교 진각종 산하 진각복지재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주요업무는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문화복지사업, 민족복지사업 등 3가지 분야이다.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분야에서는 위덕대 부설 진각사회복지연구소를 통해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제1회 진각사회복지대상을 제정한다. 노인시설 3곳과 미혼모시설 1곳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미혼모 시설은 실의에 빠져있는 미혼모에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뿐아니라 연간 수백만명의 낙태를 다소나마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복지사업으로는 폐사지지킴운동 투어음악회, 불교문화유적 정보화시스템 구축, 문화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을 마련했다.
탈북자 동포 돕기 및 대북 협영농장 설립추진 등의 민족복지사업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종교계에서 대북지원사업 위주로 시행중인 반면 탈북동포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시행하는 게 진각복지재단의 특징이다.
복지재단은 이밖에도 시급하게 구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진각복지 119’제도를 더욱 확대 시행하는 등 올해 총 16억원의 예산을 사회복지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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