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7,000명 급증했다. 반면 정규직은 35만3,000명 감소한 1,307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36.4%)은 2007년 3월 조사(36.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비정규직 비율은 2012년 이후 매년 31~33%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