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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개요

가. 공연제목: USP 쳄버 오케스트라 초청 국제 윤이상 작곡상 기념음악회
나. 일시: 2008년 12월 21일 (일) 오후 5시
다.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라. 연주: 울산 스트링 플레이어즈 (USP: Ulsan String Players),
박지용 (왕린 작곡 2007 국제 윤이상 음악상 대상 수상곡 지휘)
마. 주최: 윤이상평화재단
바.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
사. 티켓: 전석 1만원
아. 예매: CJ 티켓 1577-8888
자. 문의: 윤이상 평화재단 02-723-0364 www.isangyun.org

2. 기획의도

2007년 처음 열린 국제 윤이상 음악상은 윤이상평화재단과 국제윤이상협회의 주최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제 음악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열린 국제 작곡 콩쿠르였다.

이 콩쿠르는 2년 마다 개최되며 2009년부터는 윤이상의 작곡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의미로 그 명칭을 ‘국제 윤이상 작곡상’으로 변경하여 열리게 될 예정이다.

2007 국제 윤이상 음악상에서는 2곡의 수상작을 배출하였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중국 작곡가 Lin Wang의 ‘La…de la mémoire - Silhouetten für sechzehn Instrumente’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으로 윤이상평화재단은 국제 윤이상 작곡상을 널리 알리고 그 수상곡들을 소개하여 국제적 수준의 음악창작과 재생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3. 공연 프로그램

윤이상 (1995-1917)
'Rencontre(1986)'

Lin Wang (1976-)
‘La...de la mémoire(2007)’

- I n t e r m i s s i o n -

윤이상 (1995-1917)
현을 위한 ‘융단(Tapis pour cordes, 1987)'

W. Kilar (1932-)
‘Orawa’ for String Chamber Orchestra

4. 작곡가 윤이상

윤이상 (1917-1995)

"나는 고통이 있고 부당함이 있는 곳에 음악을 통해
더불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983)

윤이상은 세계적인 음악가로 살아생전에 이미 세계 5대 작곡가로 꼽혔으며, 150여 곡의 음악작품을 남겼다. 서양음악의 모든 전통을 완벽하게 흡수한 바탕 위에 동양의 철학적 사상과 국악의 음향을 완벽하게 결합시켜 인류 음악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6년 프랑스 파리를 거쳐 독일 베를린에 유학했고 1959년 다름슈타트 음악제에서 ‘일곱악기를 위한 음악’을 발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유럽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내던 중 동백림 사건에 휘말려 당시 군사 정권에 의해 납치,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사형구형, 무기징역 선고까지 받았으나 스트라빈스키, 카라얀, 클렘페러, 리게티, 슈톡하우젠, 아라우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주도한 구명운동으로 석방된 후 독일 국적을 취득하였다. 1972년 뮌헨올림픽 개막축하 오페라 <심청>을 비롯 수많은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큰 영향과 명성을 떨쳤으며, 1977년부터 1987년까지는 베를린 예술대학 작곡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남북화합을 위한 1990년 남북통일 음악제를 주관하는 등 음악을 통한 통일 운동에도 평생을 바쳤다.
1995년 11월 3일, 살아생전의 소원이었던 고향방문과 귀국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작품

총 150여 곡: 교향곡 5곡, 오페라 4곡, 독주협주곡 8곡, 2중협주곡 2곡, 현악4중주 6곡, 관현악곡 19곡, 합창곡 9곡, 독주곡 및 실내악곡 다수.

2008-12-15 14:56:49

168.126.8.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