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충북종교계 원로들, 세종시 수정안 반대
 혜철
 2010-01-19 10:16:44  |   조회: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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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 세종시 수정안 반대 입장 표명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만찬 모임 가져

불교계 원봉 스님(청주 보현사 주지), 현진 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과 유교 박영순 (청주향교), 천주교 곽동철 신부(청주 수동성당), 기독교 노영우 목사(청주노인의 집) 등 충북 종교계 원로들과 시민단체에서 송재봉 사무처장(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두영 사무처장(충북⋅청주 경실련)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5시30분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모임에서 원로 종교인들은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아 나가기 위해 마음을 합하여 앞으로 어떻게 시민단체나 정당과 함께 대처, 연계해 나갈 것인가 계획을 세우고, 한 번에 끝나는 일회성 모임이 아니라 관철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청주향교 박영순 전 전교는 “행복도시는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이 대통령은 19번이나 약속을 했다.”며 “국민한테 약속 한 것은 끝까지 지켜야지 완전히 백지화해서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분개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 수동 성당 곽동철 신부는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 한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안다.”며 “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들이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스님은“모든 것은 상식이 통해야 한다.”면서 “선거 때는 ‘Yes’ 했다가 당선되니까 ‘No’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국민이 어리석다 해도 이해가 안 간다. 이것은 삼척동자가 생각해도 상식이하의 졸속 행정이다.” 라고 말 했다.

청주 노인의 집 노영우 목사는 “충청도 사람들이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책 등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져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것인데 대통령은 이걸 그대로 진행만 하면 된다.”면서 “만약 우리가 이것을 용납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낯 들고 할 말이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수요일(20일) 2시에 수동성당에 다시 모여 구체적 방안 모색과 성명서 발표, 세종시를 방문하여 연기군주민을 위로하고 묵언 보행으로 개발지를 순례하며 항의하는 의식과 종교적으로로 함께 기도를 드리기로 했다.
2010-01-19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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